킹스맨2 - 킹스맨 : 골든서클 (2017) :: 인생의 회전목마


지극히 사적인 개인 점수 8.4 / 10


(영화와 무관한 일을 하고, 그냥 영화를 즐겨보다 영화관의 VVIP등급 고객이 됐을 뿐이며, 전문 리뷰가 아니고 간단한 감상평이에요)


1편과 비슷한 스토리와 전개이고, 일부 재미와 신선함이 감소했지만, 다른 재미 요소가 늘었고 반전이나 개연성있는 연출은 좀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 1편이 신선함 관점에서 8.7 / 10 정도라면 개인적으로 2편은 8.4 정도로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충분히 볼거리가 많고 특유의 재미가 있는 여전히 신선한(?) 매튜본 연출의 영화이다. 

1편과 비슷하게 특정 세력에 맞서 이를 무너뜨리려는 킹스맨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번에는 스테이츠맨(미국)이라는 킹스맨(영국) 유사 세력이 추가되었다.

다만, 주연이 에저튼으로 바뀌면서 콜린퍼스가 주었던 강렬한 수트핏의 인상적 요소가 다소 줄었다. 그리고 사뮤엘슨이 없으니 흑인 특유의 유머러스한 느낌도 역시 줄었다.

그러나 줄리언 무어의 샤뮤엘슨 같은 능청스러운 연기는 볼만 했고, 스테이츠맨 요원들이 주는 미국 남부 특유의 느낌과 아날로그틱하고 낭만적인 멋진 느낌도 좋았다. 

할베리의 역할이 미미했는데, 아마도 3편에서 크게 확대될거 같다. 

마크 스트롱이 "컨츄리 로드"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참 멋지고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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