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MOANA, 2017) :: 인생의 회전목마

지극히 사적인 개인 점수 8.0 / 10


(영화와 무관한 일을 하고, 그냥 영화를 즐겨보다 영화관의 VVIP등급 고객이 됐을 뿐이며, 전문 리뷰가 아니고 간단한 감상평이에요)

희망에 부풀어서 살아야할 아이들, 좌절하거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

모아나는 풍요로운 부족 족장의 딸이자 차기 족장 후계자이다. 족장인 마우이는 본인의 경험 등과 부족의 안위를 생각해 늘 모아나에게 암초를 벗어난 먼 바다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름답지만 이를 벗어난 구역의 태평양 바다는 검푸르기에 강인한 힘을 주면서도 무서운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아나의 할머니는 모아나가 먼 바다로 나가도록 권한다. 

결국 모아나는 황폐해져 가는 부족의 마을을 살리기 위해 전설의 장소를 찾아가기로 하고 두려운 먼 바다로 항해해 나간다. 

분명한 주제의식과 메시지를 던져주며, 실사 같은 아름다운 폴리네시안 섬과 바다의 모습(마우이가 족장 이름인 걸 보면 분명 하와이 지역 같은데 느낌은 보라보라 섬 같기도 했다) 속에 실제 여행을 다닌 것 같은 시원함을 준다.

다만 겨울왕국과 대비되는 어쩌면 여름왕국(?) 같은 스토리인데 겨울왕국보다는 조금 개연성이 적고 전설에 의존하는 스토리인데다, 성인들에게는 조금 평범해질 수 있는 메시지이기에..

점수를 좀 낮췄다.

화려하고 시원한 그래픽, 여주인공과 마우이를 연기한 드웨인존슨의 터프한 목소리 그리고 선명한 메시지로 인해서 깔끔한 영화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들 특히 젋은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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