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블론드(2017. ATOMIC BLONDE) - 테론에게 반하게 만드는 영화 :: 인생의 회전목마


극히 사적인 개인점수 8.5 / 10

(영화와 무관한 일을 하고, 그냥 영화를 즐겨보다 영화관의 VVIP등급 고객이 됐을 뿐이며, 전문 리뷰가 아니고 간단한 감상평이에요)

화려하지만 현실적인 여성 액션 + 적절히 조화로운 음악 + 주연 배우들의 인상적 연기로
어두운 화면과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적당히 즐겁고 풍성한 볼거리로 풀어놓은 것 같다는 생각!

샤를리즈 테론의 화려한 걸크러쉬 액션, 
제임스 맥어보이의 새로운 모습과 소피아 부텔라의 멋진 조연만으로도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

스토리의 전개는 조금 약했지만, 반전이 많았고
세상은 그렇게 눈에 보이는 쉬운 메시지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밑바닥에서 여러 국가들/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채로 그렇게 분주하게 톱니바퀴를 간신히 돌려가고 있으니, 보이는 현상들에 선동되어 너무 쉽게 받아들이지 말고 좀 먼 시각에서 깊이 있게 이해하라는 메시지를 전달 받기에는 충분한 연출이었다.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과 화려한 액션의 전개가 어우러져서 샤를리즈 테론에게 반하게 만드는 영화다. 사실 이미 "매드맥스-분노의도로"에서 샤를리즈 테론의 멋짐은 충분히 나타났었다.

여성의 액션이라고 약해 보이지 않고 여성의 특성을 살린 현실적인 액션 장면들이 멋졌다.

특히 후반부에 롱 테이크 방식(이번에 알게 되었다만..)으로 거의 10분간을 한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지 않고 이어서 여러 요원들과 테론이 싸우는 장면은 리얼하고 현실적이고 압권이었다.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멋진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이었다. 

엑스맨에서의 선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제임스 맥어보이 연기도 좋았다. 맥주를 좋아하는 영국/독일 특유의 무언가 반항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이미지를 맥어보이가 잘 소화한 것 같다. 

부텔라도 미이라에서는 주연도 했었지만, 여기서는 조연급이지만 존재감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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